5. 오데마피게_명품 시계 브랜드엔 다 이유가 있다

 

 

 

 

영롱한 팔각 케이스

 

명품 시계 브랜드엔 다 이유가 있다, 다섯번째 브랜드는 오데마피게입니다.

 

명품 시계 브랜드 오데마피게(Audemars Piguet)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시계 제조업체 중 하나입니다.

이 브랜드가 진정 특별한 이유는 여전히 오데마와 피게 가족에 의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명품 시계 브랜드가 전통과 품질에 중점을 두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오늘날까지 모든 오데마피게 시계는 여전히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등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동시에, 시계 제조산업에 존재하는 혁신을 배척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열린 태도 또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통과 혁신은 상호 배타적이지 않고 공존할 수 있음을 계속해서 증명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데마피게의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1972년에 데뷔한,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아는 럭셔리 스포츠 시계인 로얄오크입니다.

 

 

 

출처: www.myswitzerland.com

오데마와 피게 : 스위스 르 브라수스를 기반으로 한 두 시계 제조 일가

오데마와 피게는 모두 스위스 발레드 주 안에 있는 작은 마을인 르 브라수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오데마 피게의 역사는 바로 이 두 청년이 1875년에 팀을 이루어 시계 공장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름을 오데마 피게 에 씨에(Audemars, Piguet et Cie)로 지었고, 7년 후인 1881년에 역사적인 오데마피게 브랜드가 정식 등록되었습니다.

 

비록 회사는 19세기 말에 설립되었지만, 오데마와 피게의 가족은 훤씬 더 오래전부터 시계 제조와 인연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18세기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르 브라수스의 농부들은 짧고 화려한 여름과 길고 힘든 겨울을 보냈습니다.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긴 겨울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 일부 마을 사람들은 시계 제조 기술을 전문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기술은 가정 내에서 대대로 이어져 신성한 전통이 되었습니다.

 

 

 

 

 

 

 

끊임없는 성장

 

오데마피게는 빠른 속도로 스위스 남서부에서 가장 중요한 회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1889년에는 제네바에도 지점을 열었습니다. 오데마피게에서는 1894년~1899년 5년이라는 기간 동안 1,000개 이상의 수제시계를 생산했습니다. 그 후 몇 년 동안 회사는 계속해서 성장가도를 달렸습니다. 오데마는 1918년, 피게는 바로 다음 해에 세상을 떠났지만, 이어서 그들의 가족이 계속해서 회사를 이어나갔습니다.

오데마피게는 티파니, 까르띠에, 불가리 등을 고객으로 보유하게 되었고, 이 고객들은 자체 브랜드 이름을 붙인 오데마피게 시계를 판매했습니다.

 

1925년이 브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회중시계를 출시했고, 3년 후인 1928년에는 최초의 스켈레톤 시계를 출시했습니다.

1920년대 말에는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성장이 둔화하기 시작했지만, 2차 세계 대전 중 초박형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출시하며 반등을 노렸고, 40년대와 50년대에 걸친 꾸준한 매출 증가로 완전히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1972년에는 가장 유명한 로열오크가 출시되었습니다.

 

 

 

스포티한 명품 시계 : 로열오크, 로열오크 오프쇼어

 

영국 함대의 유명한 범선의 이름을 딴 로열오크는 제랄드 젠타(Gérald Genta)가 설계했습니다. 명품 부문 최초의 스포츠 시계였으며 빠른 속도로 스위스 브랜드의 모든 시계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로열오크 오프쇼어는 로열오크의 더 스포티하고 더 큰 버전이었는데,  이 모델에서는 터미네이터 3에서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가 착용한 오프쇼어와 같은 스페셜 에디션을 적절히 생산해냈기 때문에 아주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로열오크 내에서도 모델별 차이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추가 기능에서도 나타나는데, 그중 가장 멋진 시계는 로열오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입니다.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미닛리피터,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가 있는 퍼페추얼 캘린더가 들어가 있는 이 복잡한 시계의 무브먼트는 600개가 넘는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우 정교한 제작 기술을 요합니다.

출처: 오데마피게

출처: 오데마피게

 

클래식 컬렉션

 

명품 시계 브랜드 오데마피게에 있어 스포티함과 우아함은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존재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로열오크 라인처럼 스포티한 모델이 있는 반면, 줄스 오데마와 같은 극히 고전적인 컬렉션도 존재합니다.

출처: 오데마피게

1923년의 회중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오데마피게 트래디션 컬렉션은 2008년에 출시되었는데, 이름에서 드러나듯 시간을 초월한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시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컬렉션 내에는 트래디션-엑스트라 씬, 트래디션 미닛리피터 뚜르비옹 크로노그래프와 같은 시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트래디션 컬렉션의 케이스는 로열오크와 달리 모서리가 둥근 형태로 되어있어, 클래식 명품 시계 생 산에 대한 오데마피게의 이해도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비전으로서의 전통과 장인 정신

 

명품 시계 브랜드 오데마피게는 가족 기업이고, 처음 시작부터 가족 소유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이 회사는 여전히 창립자의 후손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은 시계업체 중 이러한 형태를 가장 오래 유지한 곳 중 하나입니다. 가족 사업의 장점은 열정적으로 비전을 따르고 지켜낼 수 있으며, 최고 수준의 명품 시계 생산을 지켜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명품 시계 브랜드 오데마피게가

티파니, 까르띠에, 불가리 같은

최고의 명품 보석 브랜드에

시계를 납품했다는 사실이

가장 뇌리에 남습니다.

 

얼마나 뛰어나면

그들을 고객으로 둘 정도였을까요?

 

꼭 하나쯤 가지고 싶은

명품 시계 브랜드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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