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vs 펩시 콜라 전쟁 최신판

 

 

 

 

진열대에서도 전쟁은 진행중

 

코카콜라와 펩시, 펩시와 코카콜라, 이 두 브랜드의 전쟁을 콜라 전쟁이라고 부르는 거 아시나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경쟁 브랜드 사이의 전쟁 중에서 콜라 전쟁은 가장 오래도록 지속되어왔고, 가장 상징적인 전쟁임이 분명합니다.

 

두 브랜드는 다양한 형태를 통해 전쟁을 이어왔고, 각 브랜드마다 수많은 동맹군들이 합류하며 경쟁을 더욱 재미있고 더더욱 끝날 수 없게 만들어버렸죠.

 

이 콜라 전쟁에는 결국 진정한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하지만 전 지구적 관점에서 코카콜라와 펩시에 대한 시각의 차이나 선호가 존재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좋은 공부가 될뿐더러 아주 재밌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그 유명한 코카콜라와 펩시의 콜라 전쟁을 지난 2020년도 소셜 빅데이터를 기준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코카콜라 vs 펩시 중 어느 브랜드가 더 많이 언급되었을까?

출처: https://awario.com/

이 데이터는 어떤 브랜드가 전 세계 소셜 미디어 토론을 지배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브랜드일수록 그 수치가 높죠.

 

이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반영되고, 시장점유율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펩시가 약 4만 2천 건의 차이로 이겼습니다. 이는 펩시 브랜드가 코카콜라보다 전반적으로 더 큰 영향력을 자랑했음을 의미하지만, 수치를 살펴보면 그 차이는 아주 크지 않습니다. 막상막하라는 거죠!

 

 

 

코카콜라 vs 펩시 중 어느 브랜드의 게시물이 더 많이 노출되었을까?

소셜 미디어 분석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아마 위에서 나온 언급 횟수가 중요하지 않은 정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또 지금 언급할 게시물 노출 수 역시 중요하지 않은 정보하고 여기실 수도 있습니다.

 

이 수치는 데이터 수집 당시 지난 7주 동안 소셜 미디어 사용자가 코카콜라 또는 펩시 관련 게시물에 노출된 횟수를 의미하는데, 이 수치를 보면 예상과 달리 아주 흥미로워지기 시작하죠.

분명히 총 언급 횟수에서는 코카콜라가 펩시에게 근소하게 졌는데, 게시물 노출 수에서는 오히려 큰 차이로 승리합니다. 7주 동안 코카콜라 관련 게시물이 펩시에 관련된 게시물보다 사람들에게 두배 이상 보여진 것입니다.

 

이 결과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것들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적은 언급이 코카콜라의 노출수를 두 배로 증가시킨 이유를 알아보려면 누가 코카콜라에 대해 언급했는지, 특히 영향력 있는 사람과 미디어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코카콜라 vs 펩시에 대한 언급은 긍정적이었나, 부정적이었나?

이제 언급의 양과 영향력에 대해 살펴보았으므로 그 안에 들어있는 어조가 어떠한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브랜드가 언급되더라도 대부분이 부정적인 어조를 가지고 있다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코카콜라와 펩시에 관련된 언급들은 긍정적 부정적 어조 중 어떤 것이 더 우세한 지 살펴보도록 하죠.

여기서는 펩시가 우세했습니다. 펩시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은 부정적인 언급보다 30% 많았고, , 코카콜라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은 부정적인 언급보다 15%만 많았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긍정적인 언급이 부정적인 언급에 비해 많긴 했으나, 펩시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언급이 많았다는 것이죠.

 

 

 

 

 

 

 

 

 

코카콜라 vs 펩시에 대해 언급한 사람의 성별은 어떻게 다른가?

브랜드의 경우 고객들의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페르소나를 만드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코카콜라나 펩시에 관해 언급하는 사람들은 주로 남성들이었네요. 다만 펩시의 경우 남녀 성비가 조금 더 균형 잡힌 반면(58.8% vs. 41.2%), 코카콜라에 관해 언급한 남녀 성비는 남성의 비율이 2배 더 높습니다(67.6% vs.32.4 %).

 

 

 

코카콜라 vs 펩시에 대해 언급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코카콜라 또는 펩시를 언급하는 데 사용된 언어를 살펴보면 글로벌 브랜드의 영향범위, 온라인 영향력, 시장 및 수요와 같은 사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코카콜라와 펩시 두 브랜드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언어는 역시 영어입니다. 그러나 코카콜라의 경우 영어로 된 언급이 전체 멘션의 절반 이상(52.7%)을 차지하는 반면, 펩시는 영어(43.1%)가 모든 언급량의 절반에 미치 못하고 일본어로 된 언급이 전체 언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펩시가 일본에서 특히 주목받는 이유가 일본 펩시에 들어있는 특유의 맛 때문인지, 아니면 수많은 실험을 통해 다른 요소에 변화를 줬기 때문인지는 이 데이터만 가지고는 당연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펩시의 마케팅이 일본 고객들에게는 제대로 먹혀들어간 것 같습니다.

 

 

 

코카콜라 vs 펩시가 진행한 인플루언서와의 동맹

코카콜라와 펩시 모두 뛰어난 브랜드 가치를 가진 이름이 되면서. 수많은 인물들과 브랜드들이 각 브랜드의 동맹을 자처하며 나섰습니다.

7주간의 데이터 만으로도 코카콜라와 펩시 각각에 대한 동맹군들을 충분히 발견할 수 있었는데, 

코카콜라는 UNILAD, Reuters, Forbes, Tasty, McDonald 's, Red Bull 등과 페이스북에서만 930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싱어송라이터 Tito El Bambino가 있었고,

펩시의 경우 뉴욕 타임즈, NTD 텔레비전, 월스트리트 저널, KFC, 피자 헛, 도미노 피자, NFL 등과 싱어송라이터이자 음반 프로듀서인 Davido Adeleke가 있었네요.

 

왠지 모르게 동맹을 맺는 일도 코카콜라와 펩시가 서로를 따라 하며 비슷한 브랜드나 사람들과 맺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코카콜라 vs 펩시의 언급량 영토전쟁

 

- 전 세계의 시각에서

연구 7주 동안 모든 언급은 총 190개국에서 나왔는데, 펩시가 38개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펩시는 114개국에서 더 많이 언급되었지만, 코카콜라는 76개국에서 더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 미국 내의 시각에서

미국은 두 브랜드에 대한 언급량이 균등하게 나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뉴 멕시코 주 내에서는 가장 큰 차이가 관찰되었는데, 코카콜라가 31.64%, 펩시가 68.36%입니다. 이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죠.

 

 

 

코카콜라 vs 펩시의 콜라 전쟁 승자는 존재하는가?

이 글에서는 소셜미디어의 빅데이터를 통해서 코카콜라와 펩시의 콜라 전쟁을 최신의 시각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이 데이터를 통해 발견한 승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펩시: 전 세계 브랜드 언급 수에서 우승

- 펩시: 브랜드 언급의 긍정적 감정에서 우승

- 코카콜라: 전 세계에서 발생한 언급이 사람들에게 노출된 횟수에서 우승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도 승자는 계속 변한다는 것입니다.

 

끝나지 않을 코카콜라와 펩시의 콜라 전쟁,

한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

재미와 공부 둘 다 잡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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