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파텍필립_명품 시계 브랜드엔 다 이유가 있다

 

 

 

 

파...파텍필립....!

 

명품 시계 브랜드엔 다 이유가 있다, 아홉번째로 소개해 드릴 브랜드는 바로 파텍필립입니다. 시계 위의 시계라고도 불리우는 명품 시계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명품 시계 브랜드 파텍 필립은 가장 훌륭하고 복잡한 시계를 만드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바쉐론 콘스탄틴에 관한 포스팅을 읽어 보셨다면, 파텍 필립이 진정한 명품시계의 삼위일체 브랜드 중 하나라는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시작

 

파텍 필립은 1839년 5월 1일 앙투안 노르베르트 드 파텍(Antoine Norbert de Patek)이 야심찬 시계 제작자 프랑수아 차펙(Francois Czapek)과 함께 설립했습니다.

 

이 날은 전설적인 시계 브랜드의 첫 시작점이자, 자신만의 시계 공장을 만들고 싶었던 파텍의 꿈의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파텍(좌)과 필립(우)

파텍은 제네바 퀘이데스버그에서 몇몇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매년 약 200개의 최상급 회중시계를 조립했습니다.

 

 

 

필립의 합류

 

1844년 파리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이 초창기 시계 회사는 그들의 제품을 전시했습니다. 이 전시회에서 파텍은 열쇠를 사용하지 않고 감을 수 있는 기발한 회중시계 디자인에 대해서 듣게 됩니다. 따라서 열쇠를 잘못된 곳에 두었다거나 잃어버린 것이 회중시계를 사용하는 데 있어 더 이상 문제가 아닌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모두가 아시는 그 이름, 용두(크라운)이라고 불리는 이 장치를 발명한 사람은 다름 아닌 장 아드리안 필립(Jean Adrien Philippe)이었습니다.

 

이 용두라는 것에 너무나 매료된 파텍은 1845년, 이 프랑스 시계 제조업체에 재빠르게 파트너십을 제안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이것은 차펙과의 파트너십 종료를 의미했습니다. 결국 1851년 1월 1일, 파텍의 시계 회사는 파텍 필립 & Co.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키가 필요 없는 회중시계에 대한 필립의 연구 성과는 1863년 제네바와 파리에서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나 1894년이 되기 전 파텍과 필립은 모두 세상을 떠났고, 파텍 필립 & Co. 는 1901년도에 스위스 자본을 기반으로 한 합자회사가 되었습니다. 정식 명칭은 Ancienne Manufactured'Horlogerie Patek Philippe & Co. S.A.입니다.

 

 

 

 

 

 

 

 

 

새로운 시작

 

1929년 세계 금융 위기와 미국 고급 시계 시장의 붕괴로 인해 회사는 재정적으로 튼튼한 인수자를 찾아야만 했습니다. 최초로 제안을 한 곳 중 하나는 자크 다비드 르쿨트르(Jacques David LeCoultre)로, 발레드 주 르샹띠에(Le Sentier in the Vallee deJoux)에 위치한 시계 무브먼트 및 부품 제조 공급 업체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제안은 거절당했습니다. 대신, 유명한 시계 다이얼 공장 파브리끄 드 카드란스 스턴 프레르(Fabrique de Cadrans Stern Freres)의 소유주였던 찰스 스턴(Charles Stern), 장 스턴(Jean Stern)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격동의 세월 동안에도 명품 시계 브랜드 파텍 필립에서는 정교한 시계 제작을 절대 멈추지 않았고, 많은 훌륭한 모델들이 만들어졌습니다.

 

1933년에 만들어진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 컴플리케이션(Henry Graves Super Complication)은 2014년 놀랍게도 264억에 육박하는 가격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1941부터 시작된 퍼페추얼 캘린더와 크로노그래프를 포함한 Ref.1518도 있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오토 와인딩과 퍼페추얼 캘린더를 가지고 있었던 손목시계인 Ref. 3448도 그중 하나입니다.

264억 가까운 가격에 팔린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 컴플리케이션, 출처: CNN

 

 

지금껏 조직에 많은 변화가 있어왔지만, 명품 시계 브랜드 파텍 필립 & Co. 는 현재까지도 거대 기업의 소유가 아닌 사기업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여전히 가장 권위 있는 시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파텍 필립의 175주년 기념 모델인 그랜드마스터 차임(Grandmaster Chime)과 같은 손목시계의 경우 총 20개의 기능이 집약되어 있는 시계 제작 예술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7개만 만들어졌고, 6번째 제품까지는 판매되었으며, 7번째 시계는 파텍 필립 박물관에 전시되었습니다.

 

그랜드마스터 차임, 출처: 파텍 필립

그랜드마스터 차임의 20가지 기능을 구현하는 내부 구조, 출처: 파텍 필립

 

 

과거로부터 전해 내려온 명품 시계 브랜드 파텍 필립에 대한 하나의 글이 있는데, 그 내용은 여전히 의미를 잃지 않고 유지되고 있습니다.

"당신은 정말로 파텍 필립 시계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다음 세대를 위해 그 시계를 잠시 돌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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