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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

코카콜라 제로콜라의 진실_제로콜라 옹호하기

by desert-fox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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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칼로리
판사님 저는 죄가 없습니다?

 

 

"먼저 저는 제로콜라의 열렬한(까지는 아닐수도...?) 팬입니다.

일반 코카콜라 대신 제로콜라만 마셔요. (특이점)"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다이어트나 0칼로리때문은 절대로 아니랍니다!

코카콜라와 제로콜라 사이에는 미묘한 맛의 차이나 탄산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저는 제로콜라의 그것을 훨씬 더 좋아해요~

 

 

제로콜라를 포털에 검색해보면 제로콜라의 진실 등의 제목으로 많은 글들이 있는데,

정보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트집 잡는 글이 대부분인것이 안타까워 직접 조사 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제로콜라는 정말 0칼로리인가,

그리고 일반콜라에 비해서든, 다른 음료에 비해서든

몸에 정말 나쁜것인가에 대한 답을 명확히 알고 가신다면

저는 만족할것 같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은 제로콜라와 아스파탐을 독약인것처럼 정보를 휘갈겨 놓습니다.

그래서 이 둘을 옹호하는 사람보다 욕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요.

 

그런데, 그렇게 따지기 시작하자면 물 이외의 그 어떤 음료도 몸에 나쁘기 때문에 마시면 안됩니다. 
제로콜라를 언급한 블로거들처럼 사기를 치자면 녹차, 홍차 등의 차 종류도 얼마든지 몸에 나쁜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예로, 잘 아시다시피 녹차에는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녹차를 장기간 마시게 되면 카페인으로 인해

불면증 / 식은땀 / 가려움 / 심부전(맥박,혈압감소) / 신부전폐뇨(방광파열동반) / 말초신경수축 / 메스꺼움 또는 구토 / 근육이나 손의 경련 / 조울증 / 면역력저하 / 수면장애

등등이 생길 수 있으니 녹차는 몸에 안좋으니까 마시지 마세요! 라고 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물론 이것이 100% 거짓은 아니에요. 그래서 속이는 사람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속는 사람은 반드시 생겨나게 되죠.

중요한 사실은 아무도 저 정도 증상이 생길 때까지 미친듯이 녹차를 마시지는 않는게 지극히 일반적이라는 겁니다.


제로콜라도 녹차의 예와 똑같습니다. 
제로콜라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제로콜라가 수많은 부작용이 있다며 겁을 주면서, 그렇다면 정작 어느정도를 섭취해야 부작용이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벙어리처럼 입을 닫고 말을 해주지 않아요.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제로콜라를 마시고 부작용이 생기려면

하루에 최소 7.5리터 이상을 매일 빼놓지 않고 꼬박꼬박 마셔야합니다."

 

 

 

제로콜라 유해성
1.5리터 콜라 5병의 위엄

 

위 사진만큼 1.5리터 제로콜라 5병을 하루에 전부 마시면, 일일 아스파탐 섭취 권장량을 조금 초과하게 되죠.
그런데, 그냥 일반적으로 생활하는 한국 사람들 중에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을 안넘기는 사람이 있을까요?

일일 비타민 섭취 권장량을 채우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7.5리터의 제로콜라를 모두 마셔야 일일 아스파탐 섭취 권장량을 겨우 넘는데,

생각이 있고 숫자를 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제로콜라가 몸에 해롭다고 쉽게 말할 수 있을까요?
제로콜라 1.5리터 한 병이 2천원 가량인데, 매일 하루에 만원 넘게 콜라에 쏟아 붓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요? 

 

 

"어쨌거나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제로콜라가 몸에 좋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제로콜라도 음료인 이상 물보다는 몸에 해로운게 당연합니다.

녹차처럼요."

 

 

 

제로콜라에 들어가 있는 탄산에 대한 비판이라면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든 탄산음료가 가진 문제이므로 제로콜라만의 단점과는 구분지으셨으면 해요. 

 

 

제가 드릴 수 있는 이야기는 제로콜라가 다른 설탕 덩어리인 음료와 비교해 몸에 훨씬 덜 나쁘다는 점과 
걱정하시는 것처럼 다이어트 중에 마신다고 살이 찌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상적인 다이어트는 기간 내내 물만 마시는 것이겠으나, 가끔 제로콜라가 먹고 싶어서 마신 정도로 다이어트 망했어가 절대 될 수 없다는 것이죠.

 

 

 

 

 

1. 제로콜라는 실제로는 0칼로리가 아니다. 그래서 살이 찐다?

 

제로콜라를 비판하는 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첫번째입니다.

 

 

'우리나라는 100ml당 4kcal까지는 법적으로 0kcal로 표시해도 불법이 아니다. 따라서 제로콜라도 실제로는 0kcal가 아니라 100ml당 4kcal의 살찌는 음료다. 그러므로 제로콜라도 마시면 조금씩 살찐다.' 

 

 

말만 놓고 보면 옳은 이야기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가에서 100ml당 4kcal까지를 0kcal라고 표시해도 허락해주는 데에는 당연히도 이유가 있습니다.
이정도 칼로리는 먹고 그냥 누워만 있는다 해도 자연 소모되는 칼로리이므로 사실상 0kcal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제로콜라만 먹고 살을 찌워보려고 아무리 양껏 매일 마신다해도 절대 살은 찔 수가 없다는 이야기에요.

 

 

"그리고 그마저도 제로콜라는 100ml당 4kcal가 아닌 1.2kcal밖에 안됩니다.
4kcal도 가만히 있으면 자연 소모되는 칼로리인데, 1.2kcal 때문에 살이 찐다? 어불성설이죠."

 

 

그래도 못믿으신다면 숫자로 설명해드릴게요.



보통 체중의 성인이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서 잠만 자면 1시간에 28kcal 정도가 자연 소모됩니다.
이는 제로콜라 1리터를 마신 뒤 바로 30분을 자고 일어나도 쌓인 칼로리보다 소모한 칼로리가 더 많다는 뜻입니다.
* 1.2kcal*10 = 12kcal, 28*0.5 = 14kcal / 12kcal - 14kcal = -2kcal

 

 

 

 

 

2. 제로콜라에는 안식향산나트륨이라는 방부제가 있다?

 

제로콜라를 비판하는 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두번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로콜라를 포함하여 설탕이 안 들어간 무가당 음료에는 안식향산나트륨이 들어가게 되죠.
그러나 안식향산나트륨은 과일 잼,간장,마요네즈,치약 등에도 들어있는 첨가물입니다.

 

 

"제로콜라에 안식향산나트륨이라는 방부제가 들어가기 때문에 먹으면 안된다는 논리라면,
오늘부터 간장이 들어간 국, 반찬은 드시면 안되고, 토스트에 과일 잼도 발라서 드시면 안됩니다.
이빨도 치약 대신 소금으로 닦으셔야 되겠네요."

 

 

이제 이것이 얼마나 바보같은 호들갑인지 느껴지시나요? 


우리 모두가 이미 사용중인 제품들에도 안식향산나트륨이 첨가되어 있는데,

마치 방부제를 제로콜라에만 넣은 것처럼 부풀리는 것이 옳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안식향산나트륨 또한 당연히 과다복용하면 인체에 유해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국가에서 규정한 양 미만의 섭취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확인되었고,
벌써 오래 전인 2008년부터 코카콜라에서는 안식향산나트륨 사용을 줄이기로 공식 발표했어요.

 

 

 

 

 

3. 설탕 대신 들어간 아스파탐 자체가 발암물질?

 

제로콜라를 비판하는 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세번째, 아스파탐 발암물질설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근거없는 루머입니다. 


먼저 미국FDA(식품의약국) 및 NCI(미국 국립 암센터)에서도 이미 아스파탐의 안전성은 검증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첨가물인만큼 아스파탐도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는 않기에 일일 섭취 권장량은 존재해요.
그 일일 섭취 권장량이라는 것도 위에서 언급했듯 하루에 제로콜라 7.5리터 이상을 마셔야하므로 큰 의미는 없습니다.

 


아스파탐 가루를 숟가락으로 퍼 먹지 않는 이상, 조미료나 향신료 수준으로 쓰이는 아스파탐은 절대적으로 안전한것이죠.

 

 

"아스파탐 안전성 검증때 FDA에 로비가 있었다는 루머도 있었으나,

이것은 오히려 아스파탐을 두려워한 설탕회사의 로비였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루머는 아스파탐 분해시 발생하는 메틸알코올(=메탄올)이 몸에 극히 나쁘다라는 점이에요.
아스파탐은 대부분의 성분이 분해나 흡수가 되지 않고 그대로 체외로 배출되고, 나머지 10% 정도는 소장에 남아 메탄올로 분해되는 것도 맞고, 메탄올이 포름알데히드가 되어 체내에서 독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도수가 낮은 술에 들어있는 메탄올의 양에 비교하더라도 아스파탐으로 생기는 메탄올의 양은 비교가 의미없을 정도로 적은 양이에요.
메탄올을 걱정한다면 제로콜라에 들어있는 아스파탐을 걱정하기 이전에 술부터 끊으시죠. 

 


마지막으로 아주 유명한 것으로 아스파탐을 먹으면 단것이 땡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뇌는 단 맛을 분명히 감지했는데 혈당은 오르지가 않아 뇌가 당분을 더 요구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정말 아스파탐을 섭취해도 혈당이 상승하지 않는지에 대해 조사해보니, 오히려 아스파탐을 과다섭취하면 혈당분이 올라서 당뇨환자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혈당이 오르지 않아 단것이 땡긴다는 것과 완전 상반되는 주장인 것이죠.

그나마 찾아낸 것이 아스파탐을 먹으면 식욕과 허기가 생긴다는 주장이 '있었다' 정도인데, 이것도 현재는 아스파탐과 식욕, 허기 증진은 관계가 없다고 밝혀졌습니다.

 

 

 

 

 

 

 

4. 기타 비판들

 

아스파탐은 일반 설탕보다 단 맛이 강해서 단 맛에 중독이된다 라는 말이 있는데, 아스파탐이 설탕보다 200배 단 건 맞지만 이건 같은 양을 섭취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제로콜라에 넣는 아스파탐은 엄청 희석한 것이므로 일반콜라와 단 맛에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로콜라의 탄생 자체가 기존 일반콜라의 맛을 최대한 흉내낸 것인데, 단 맛이 더 강하다는 것이 말이 안되겠죠?

 

 

제로콜라는 커피, 녹차보다 카페인이 많아서 몸에 좋지 않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제로콜라의 문제가 아닌 콜라 자체가 카페인이 있는 음료입니다.
그리고 카페인은 음료 성분표시할 때 민감한 사람은 주의하라는 경고도 있죠.

 

 

"이상 제로콜라의 진실에 대해 구구절절 풀어보았습니다.

모든 먹는 것에는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죠.

제가 생각하기에 모든것은 과유불급인것 같습니다.

좋다고 너무 많이 취하지도 말고,

두려워서 너무 멀리하지도 마셔요.

 

스트레스를 덜 받는게 건강에는 제일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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