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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향신료와 식품첨가물이 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매우 다양한 나라의 이국적인 맛에 사람들이 익숙해짐에 따라 다양한 향신료와 식품첨가물을 사용하게 되었죠.
하지만 이 글에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식품첨가물, 미원과 다시다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미원 - 인체에 해가 없다고 밝혀진 순수 MSG"
미원 가루만 따로 조금 드셔보신 분이 있으신가요?
실제 맛을 보면 특유의 밍밍함과 느끼함이 있어서, 한 숟가락 퍼 먹으면 하루종일 속이 울렁거려 그닥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너무 궁금하시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특별한 맛이 난다기보다, 짠맛도 단맛도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뿐 설탕이나 소금처럼 '와 달아'라거나 '와 짜다' 등의 확실한 맛이 느껴지지는 않으실겁니다.
성분표를 한번 보실까요?
이것도 저것도 아닌 희안한 맛의 원인이 바로 저 L-글루타민산나트륨입니다. 우리가 흔히 MSG라고 부르는 것이죠.
그러니까 미원은 MSG 99%이상으로 구성된, 우리가 감칠맛이라고 부르는 느낌을 위한 식품첨가제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MSG라고 불리는 L-글루타민산나트륨이 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면 이것이 몸에 해로운지 아닌지 드러나지 않겠습니까?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 사탕수수 원당을 미생물 발효하여 만든다"
화학조미료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주로 그 말의 대상이 바로 미원이었다고 알고있는데, 미원을 99% 구성하는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화학적인 공법이 아닌 미생물 발효로 만들어집니다. 그 원재료 또한 듣도보도 못한 화학시료가 아닌 사탕수수의 원당이구요.
우리가 멸치 육수를 내고, 다시마 육수를 내고, 소뼈를 우리는 과정 모두 그 원재료 속에 들어있는 MSG성분을 끄집어내기 위함입니다.
미생물 발효를 통해 MSG를 만드는 것 또한 그 과정과 다르지 않다는거죠.
실제로, 전통방식의 육수와 MSG를 넣어서 만든 육수는 영양학적, 과학적 측면에서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밝혀졌습니다.
"다시다 - MSG보다는 맛을 내는 소금에 가깝지"
다음은 다시다입니다. 성분표를 먼저 보시죠.
첫번째로 적혀있는 것이 바로 정제염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원재료의 함량에 따라 재료를 순서대로 쓴다는 걸 감안했을 때, 정제염 즉 소금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죠.
막상 MSG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많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정제염과 MSG 이외에 다른 수많은 첨가물들이 보이시나요?
고향의 맛이라고 해서 진짜 엄마가 좋은 재료를 넣어 끓인 육수를 가루화하여 첨가한 것일까요, 아니면 의심스러운 화학합성물에 불과할까요.
다시다는 편리하려고 만든 인스턴트일 뿐입니다.
"이미지에 속지 말자"
미원 = 순수 MSG
다시다 = 정제염+수많은 첨가물+MSG조금
보통 제 주변에도 물어보면, 미원에 대한 이미지는 똥이지만 다시다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그것이 마케팅의 함정이자 눈속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고향의 맛같은 쌉소리는 개나 주라 그러세요.
둘 다 맛을 내기 위한 첨가물이기에 맛에 대해서는 평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더 몸에 유해한가에 대해서는 확실히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자연발효로 만들어지는 MSG는 유해하지 않습니다.
다른것들이 훨씬 몸에 나쁜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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