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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마시다가 남으면, 다음날 일어나 아무 생각 없이 하수구에 쏟아 버려 버리시나요?
어쩔 수 없이 버리지만, 이 아까운 와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는 없을까 생각해보신 적 다들 있으시죠?
그래서!!!
오늘은 남은 와인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남은 와인 활용법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멋지고 맛있는 와인을 낭비하지 마시기를 바라면서~
시작해보겠습니다!
1. 뱅쇼 만들기
뱅쇼는 한번 대차게 유행한 적이 있어서 다들 들어보셨죠?
프랑스어로는 뱅쇼(Vin Chaud), 영어로는 몰드 와인(Mulled Wine)이라고 하며, 따뜻한 와인을 의미합니다.
뱅쇼는 몇 가지 재료만 준비해둔다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사이다, 꿀, 시나몬 스틱(계핏가루를 쓰셔도 OK), 오렌지 제스트(없다면 씻어서 말린 귤껍질도 OK), 정향(없다면 과감히 빼주셔도 OK)과 함께
여러분이 와인과 잘 어울릴 것 같다, 하는 재료들을 남은 와인에 넣어주세요.
어차피 요리는 모험! 여러 가지 시도해보시면, 좋은 조합을 우연히 찾을 수도 있답니다!
- 이 와인을 약한 불에서 끓여주세요.
- 10분 정도 뭉근히 끓어서 재료들의 맛이 와인에 배어 나왔다 싶으면 끝!
기본적으로는 한 가지 와인을 쓰는 것이 좋지만, 여러 가지 와인을 섞으셔도 전혀 문제는 없다는 점.
뱅쇼는 만든 후 이틀째에 그 맛이 극대화되니, 따뜻하게 해서 드셔 보세요.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원래의 와인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무알콜 음료라고 확신합니다.
2. 식초 만들기
식초 중에서 레드와인 식초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보통은 비싼 가격에 살 수 있지만, 남은 와인만 있다면 특별한 기술 없이도 고급진 레드 와인 식초를 만들 수 있습니다.
레드와인 식초는 두 가지 재료만 있으면 되는데, 바로 레드 와인과 자연발효식초입니다.
- 먼저 끓인 물에 소독한 병에 와인을 넣고 잘 흔들어 줍니다.
이 과정은 와인에 공기가 충분히 들어가게 하기 위함이에요.
- 와인의 반만큼 물을 넣어주고, 자연발효식초를 1스푼 넣은 후 잘 섞어줍니다.
자연발효 식초의 양은 와인의 양에 따라 조절 가능한데,
최대 1스푼 정도로 너무 많이 넣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 공기는 통하고 벌레는 들어가지 않도록, 면포와 고무줄로 병 입구를 잘 막아줍니다.
- 이 상태로 실온에서 어두운 곳에 한 달 정도 두면,
알코올 성분은 날아가고 발효가 되면서 레드 와인 식초 완성!
이 식초는 서늘한 곳에서 최대 1년 동안 보관 가능하니, 샐러드나 여러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해보세요.
3. 후라이팬 닦기
후라이팬으로 붉은 고기, 닭고기 또는 단백질 성분의 재료로 요리를 하고 나면,
갈색 찌꺼기들이 후라이팬 바닥에 붙어있게 됩니다.
보통은 설거지를 하면서 이 눌어붙은 것들을 긁어내거나 문질러 닦아내실 텐데요,
남은 와인이 있다면 더 이상 그러실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수준 있는 요리사들은 절대로 후라이팬을 위의 방식으로 닦지 않는다고 해요!
아래의 방법은 최고의 요리사들이 후라이팬을 관리하기 위해 와인을 활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답니다.
- 센 불 위에 더러워진 후라이팬을 올리고, 남은 와인을 부으세요.
*경고: 알코올 성분이 있는 와인을 달궈진 후라이팬에 넣으면, 불길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후라이팬을 너무 달군 상태에서 와인을 붓지 마시고, 혹시 모르니 멀리 떨어져서 조심스레 부으세요.
- 와인이 끓으면, 갈색 찌꺼기들이 와인에 섞여 나오게 됩니다. 간단하죠?
4. 와인 소스 만들기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면, 종종 와인 소스라는 단어를 접하게 됩니다.
게다가 아주 맛있죠.
남은 와인을 활용하면 이 고급지고 맛있는 소스를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레드와인 한 컵이면 약 1/3컵의 소스를 만들 수 있답니다.
- 레드 와인 한 컵을 작은 후라이팬이나 냄비에 약불로 10분 정도 끓입니다.
- 불을 끄고, 걸쭉한 질감을 내기 위해 버터 2스푼을 넣고 저으면서 녹여줍니다.
-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간단하죠?
5. 샹그리아 만들기
연말에 근사한 홈파티 분위기를 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주목!
남은 와인을 얼려두었다가 사용하면 일반적인 샹그리아보다 훨씬 더 힙한 샹그리아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 남은 레드 와인 또는 화이트 와인은 얼음곽에 큐브 형태로 얼려둡니다.
- 레몬, 오렌지, 파인애플, 귤 중 한 가지 과일을 골라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 탄산수에 썰어둔 과일을 넣고, 설탕이나 꿀로 취향껏 단맛을 추가해줍니다.
- 얼려둔 레드 와인 큐브나 화이트 와인 큐브를 넣어주면 완성!
이 샹그리아를 만들 때 한 가지 기억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 큐브를 함께 섞어 넣으면 더 이쁘긴 하겠지만, 맛을 해칠 수 있으니 한 가지 종류의 큐브만 넣어주셔야 한답니다.
남은 와인 활용법 다섯 가지 잘 보셨나요?
이 정도면 남은 와인이 아니라, 저렴한 와인이라도 사서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드시지 않나요? (제 바람...)
그럼, 오늘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또 새로운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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