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건강_춘곤증 [March Health: Spring Fever]

 

춘곤증, 봄이 오면 너무 졸리지 않으신가요?

봄이면 참 많은 사람들이 졸림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대 이상의 사람이 춘곤증을 겪을 경우,

 

당뇨, 간질환, 암 등 큰 질환이 원인일수도 있기 때문에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볍게 생각했던 춘곤증을 한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여러 바이러스와 병에 몸이 노출되는 봄

 

봄에는 기온이 올라가고, 낮이 길어짐으로 인해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실내보다는 실외 활동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여러 가지 환절기 질환에 노출되는데요, 만약 여기에 바이오리듬이 적응하지 못하면 만성피로, 면역저하, 수면 장애가 발생하고 심할 때에는 일반적인 사회활동에도 지장을 주제 됩니다. 여기에 식욕저하와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춘곤증이라는 용어는 엄밀하게 말하면 의학에서 진단을 내릴때 사용하는 병명이 아닙니다.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겪는 졸림 증상이라고 해서 춘곤증이라 부르는 것이죠. 다시 말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때 사람들의 몸이 계절의 변화에 적응을 하지 못하면 생기는 여러가지 증상들을 통틀어 춘곤증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봄에는 위에서 말했듯 활동량이 많아져서 겨울에 비해 갑작스레 많은 영양분들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비타민은 겨울보다 최고 10배까지 몸에서 더 필요로 하기때문에 영양 불균형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러한 영양 불균형이 춘곤증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춘곤증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은 잘못된 생활습관입니다. 불규칙한 식사시간과 인스턴트식품, 폭식, 과로, 부족한 휴식, 운동 부족, 흡연, 음주 등이 모두 춘곤증의 원인이 됩니다. 몸이 계절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일단 건강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너무 졸린건 다름 아닌 우리 스스로 때문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춘곤증을 이겨내보자

 

춘곤증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위에서 말했듯 우리 스스로의 건강이 중요하고, 건강에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만한 것이 없습니다. 일어나고 자는 시간은 되도록이면 일정하게 유지하고, 여유를 갖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특히 식곤증이 심해지기때문에, 상황이 허락한다면 식후 10분 내외로 쪽잠을 자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그 시간이 길어지면 오히려 건강을 망치게 된다는 점.

춘곤증을 이겨내는데 있어 운동은 필수적입니다. 과격한 운동을 해야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몸 전체에 땀이 골고루 날 정도로 가볍게 전신을 움직이는 운동이 훨씬 효과적인데, 이를 위해 스트레칭이나 20분 내의 가벼운 산책이 좋습니다.

 

운동만큼 중요한 것이 또 먹는것이죠. 어르신들이 제철음식을 먹으라고 하시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봄나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비타민 보충이 이루어지므로 춘곤증을 이겨내기 좋습니다. 또한 봄나물에는 특히 봄철에 더 필요한 단백질,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잘 섭취하면 건강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성인들이 느끼는 춘곤증은 건강 적신호?

 

앞서서 춘곤증이 봄에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4~50대 성인들에게는 의미가 좀 다릅니다. 중년에 접어든 경우 봄에 느끼는 몸의 변화를 춘곤증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큰코를 다치기 십사입니다. 춘곤증처럼 피로를 느끼게 만드는 질환들은 아주 많은데, 그 질환들을 오랫동안 놓칠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충분히 휴식을 취했음에도 몇주동안이나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특히 체중이 갑자기 줄어들었다거나, 몸에 열이 난다거나, 조금만 움직이는데도 숨이 차거나 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업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40대 이후의 남자가 춘곤증으로 오래도록 힘들어한다면, 그것은 만성 피로 증후군이나 당뇨, 간질환, 암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큰 질환들의 초기 증상은 아주 특징적인 것이 없고 그저 심하게 피로한 경우가 많습니다.

 

40대 이후의 여성은 빈혈 및 갑상선 질환의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갱년기가 찾아오는 50대라면 갱년기의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으므로 봄이라서 그러려니, 춘곤증이려니 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춘곤증은 어찌보면 우리 몸이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며 겪는 신기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우리 몸 속에서도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고, 적응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다면 신기한 현상이 아닌 질병의 증거일 수 있습니다.

 

2021/02/21 - [건강상식] - 3월 건강_무릎관절증 [March Health: Knee Joint Disease]

3월 건강_무릎관절증 [March Health: Knee Joint Dis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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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feeling sleepy? Spring fever everyone experiences.

It's called a red light sent by the body to adults. Especially, spring fever after 40s can be a sign of danger such as liver disease, diabetes, and cancer, so we should pay more attention.

Let's dig into spring fever, the health light that spring tells us!





# Spring, when our bodies are exposed to various diseases.

In spring, outdoor life increases as daytime hours increase, temperatures rise, and activity increases. As a result, you will be exposed to various seasonal diseases. Failure to adapt to these changes will result in chronic fatigue, decreased immunity, and sleep disorders, which in severe cases will interfere with work and social life. Along with this, it is also common to have low appetite and depression. Spring fever, a term we use easily, is not a diagnosis used in medicine. It is called spring fever because it is a symptom that many people feel in spring. It's called through a series of physiological symptoms that occur when the cold winter passes and spring comes, when the body is unable to adapt to the changes in the season.

In spring, you naturally become more active and need various nutrients. Among them, vitamins are needed up to 10 times more than in winter, resulting in nutritional imbalance. This nutritional imbalance can be a big reason for spring fever. However, the biggest cause of spring fever is the wrong lifestyle of individuals. These include irregular meal times, instant food that you eat too often, binge eating, overwork, not enough rest, lack of exercise, smoking, and excessive drinking. After all, the biggest cause of spring fever lies in ourselves.

 

# Food that overcomes spring fever, fresh spring greens

Regular living and exercising are the most important to endure spring fatigue. It is recommended to keep your bedtime and wake-up time constant and avoid heavy drinking after work because it is likely to break your bio rhythm. It is important to minimize stress and relax as the environment changes. Your food coma gets worse after lunch, so if possible, it can be helpful to get a light sleep of about 10 minutes after lunch, but it can be bad if you get more than that.

Exercise is essential to recover quickly from spring fever. It is more effective to move your whole body lightly to the point where you sweat a little, rather than extreme exercise, and it is better to do bare-handed gymnastics or stretching, and take a light walk for about 15 to 20 minutes. Also, it is recommended to eat enough spring greens that are rich in vitamins. Spring greens are rich in protein, calcium, and iron needed in the spring season, which can fully supplement the nutrients needed in the spring season.

 

# The spring fever of adults, a health red light that cannot be ignored.

As you can see, spring fever can be a natural symptom of spring. However, adults in their 40s and 50s often think of spring fever and think of body changes as insignificant and get hurt. This is because you are likely to miss a disease that causes fatigue similar to spring fever. Therefore, if taking enough rest does not improve your fatigue symptoms for weeks, you should visit a specialist for consultation. In particular, if you suddenly lose weight, get a fever, run out of breath, and gradually get tired after a little movement, it is recommended to visit a hospital as soon as possible for a diagnosis.

If men in their 40s and older suffer from symptoms such as spring fever, which is stressful at work, the possibility of chronic fatigue syndrome, liver disease, diabetes, and cancer cannot be ruled out. Initial symptoms such as diabetes, liver disease, or cancer are not specific and often lead to fatigue. There is also a possibility of anemia and thyroid disease in women in their 40s and later. After the age of 50, when menopause begins, you can complain of fatigue as one of the menopausal symptoms, so you need to consult a specialist, not just a spring fever during the change of seasons.

 

Spring fever is also an amazing mystery of our body. Naturally, we are preparing for the four new seasons. However, if it is severe, the mystery of our body can be a sign that it is broken and full of disease. Feeling the happiness of spring, it starts with how to manage spring fever.

 

 

[정보제공 : 대전성모병원 가정의학과]